'반려동물 돌봄전문가 돼 볼까'...하남시, 펫시터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오는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온라인 접수

경기 하남시는 반려동물 돌봄 경험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펫시터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은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수강생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가구는 2010년 17.4%에서 2021년 27.7%로 크게 늘고 있다. 올해 9월 현재 하남시 반려동물은 1만 8073마리가 등록돼 3년전 보다 6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하남시는 반려동물 돌봄 전문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펫시터 양성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교육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며, 대상은 반려견을 키워본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 하남시에 주민등록된 거주자로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 기간은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 1일 4시간 진행된다.

펫시터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되는데 이후 16시간의 전문 직무교육과 플랫폼 노동자 보호를 위한 교육 4시간을 수료한 뒤 펫시터 매칭 플랫폼에 등록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펫시터 양성과정은 직장 출근이나 외출, 여행 등으로 반려견 돌봄 서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기획한 것”이라며 “다양한 부업을 추구하는 요즘 추세를 반영해 기존 취업자에게도 교육 이수 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수입이 동반되는 일거양득의 일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펫시터 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24일에 올라오는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지원팀(031-790-578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