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여수시장을 역임했던 권오봉 前 여수시장이 행정사 사무실을 개소했다.
권 전시장은 40여년간의 공직경험과 풍부한 행정경험을 살려 시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행정사로서 20일 첫발을 내딛으며 새로운 시작을 전했다.
앞서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경선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권오봉 前 시장은 지역 최초 재선시장의 꿈은 접어야 했지만 행정가로서 능력을 의심하는 이는 없었다.
그는 시장직을 마친 후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아쉬워하는 시민들이 많았다”면서 “그분들에게 보답하는 심정으로 사무실을 개소하고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정치권에서 촉각을 세우고 있는 2024년 총선에 대해서는 “시민들 뜻에 따라 역할이 주어진다면 고민해 보겠다”면서도 “지금은 시민들 마음을 조금 더 헤아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역할에 매진하겠다”며 자세를 낮추었다.
더불어 여수지역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분들과도 다양한 모임과 봉사활동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정치인으로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시민들과의 소통행보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권 前 시장은 26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청장 등을 거쳐 민선7기 여수시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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