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공사가 보유한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하여 민간 기업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동반성장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수리시설물 설계․진단 시 민간과 학계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20일 충남지역본부 대회의실(대전)에서 민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수리수문설계시스템(K-HAS)은 수리 시설 설계에 필요한 수문량 분석 및 수리해석이 가능하도록 공사가 축적한 기술을 전산화한 시스템으로, 2016년부터 설계시스템을 민간에 무료로 제공해 농업 분야 수리수문에 대한 누적 기술이 충분하지 않은 민간의 기술력 증진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민간 무료 개방 이후 현재까지 약 500여 개의 민간 기업과 학술단체에서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공사는 외부 사용자들의 올바른 프로그램 사용법 숙지 및 이해도 향상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치수분야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으며 민간 사용자들이 쉽게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원거리 사용자를 위한 비대면 원격교육을 27일에 추가로 실시하고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외부사용자를 위한 분야별 프로그램 활용 방법을 담은 동영상 기초강좌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수와 치수 분야의 정확한 분석이 중요해진 만큼, 공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민간에 공유하고 전수하는 이번 교육이 학술적 연구와 민간 기업의 기술력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개방을 확대해 민간 기업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