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2022 경기건축문화제'가 오는 21일~23일 사흘간 안양시 소재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열린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안양시, 경기도건축사회 및 건설유관단체 등 9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첫 날인 21일 개막 전 사전 행사로 경기도와 (사)국토환경지속성포럼공동으로 '기후변화시대의 탄소중립 도시 건축'을 주제로 김중업건축박물관 교육관에서 '녹색건축세미나'를 진행한다.
둘째 날인 22일 개막식과 시상식이 김중업건축박물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는 경기도건축문화상, 경기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 안양권 특수학교(급) 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 수상작과 작품전시회(21일~23일)도 예정돼 있다.
경기도건축문화상은 사용승인 부문(2019~2021년 사용승인된 경기도 소재 건축물)과 계획작품 부문(국내외 대학교 건축전공 학생 및 전국 등록 건축사사무소에 근무하는 건축사보의 작품)으로 구분해 선정했다.
올해 사용승인 부문 대상은 포천시 소재 '포옥(Po.oak)'이 차지했으며, 계획작품 부문 대상은 홍익대학교의 'URBAN CLOUD 분산된 라이프스타일과 그룹핑 브릿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 첫 날부터 경기건축문화제 누리집(http://gaf.or.kr)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전시관(공모 수상작, 건축사사진 작품전, 타시도 교류전, 고등부우수졸업작품전 등)과 온라인영상관(녹색건축우수건축물, 건축문화답사, 시민건축대학, 녹색건축세미나 등)에서도 다양한 건축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현장 참여가 가능한 친환경집짓기·3D건축모형 만들기, 세계 건축물 스크래치 페이퍼, 레고로 만드는 건축물,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건축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건축문화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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