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실시한 2023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무장애나눔길 조성 분야와 실외 나눔 숲 조성 분야에 제안서를 제출해 월명호수 무장애나눔길과 구세군목양원 실외 나눔 숲이 선정됐으며 녹색자금 11억53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월명호수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월명호수 주변 약 2km 구간 내 수변데크길과 황토포장길, 힐링숲 및 쉼터, 광장, 편의시설 등 순환형 탐방로 조성으로 시민들의 힐링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공원 이용에 다소 제약이 있는 보행 약자를 위한 기회 제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세군군산목양원에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녹지를 확충하고 거주 이용자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야외숲과 휴게공간, 기존 잔디를 활용한 잔디광장 및 산책로를 조성, 이용자의 정서적·심리적 안정효과 뿐만 아니라 조성 완료 시 나눔숲 개방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화합도 기대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주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힐링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023년 녹색자금 운용계획 및 녹색자금 관리규정에 따라 2023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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