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시장 박상수)에 근덕면 ‘동막막국수’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백년가게’에 선정돼 18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동막막국수에서 열린 백년가게 현판식 행사에는 김순자 동막막국수 대표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강원청장, 영동사무소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삼척센터장, 삼척시 경제진흥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백년가게 인증서 전달과 현판 제막을 축하했다.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 성공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조업을 제외한 업력 30년 이상(국민추천의 경우 20년) 운영한 소상인 및 소기업, 중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자의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삼척에서는 동승춘이 2018년 최초 선정되었고, 올해는 동막막국수가 추가 선정되어 관내 백년가게는 2개소가 되었다.
올해 선정된 동막막국수는 삼척시 근덕면에서 시작해 막국수 하나로 2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게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막국수가 대표 메뉴이며 시원하고 아삭한 백김치 또한 유명하다. 식탁에 올라가는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고 있어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도 찾아가는 로컬 맛집이다.
이날 현판식을 통해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 현판이 제공되며, 선정된 백년가게는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과 더불어 상품개발, 제품홍보,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내 많은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겪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로 백년가게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삼척시에 백년가게가 계속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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