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윈드오케스트라(단장 배상훈)가 지난 15일 충남 예산 윤봉길 체육관에서 열린 2022년 제46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1976년 처음 개최된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는 전국 초·중·고교, 일반부 관악합주단 등을 대상으로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연대회다.
태백윈드오케스트라는 일반부 경연에서 이대건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African Symphony’와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했으며 특히 국악과 양악의 합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주었다.
팀 지휘자인 한국관악협회 이대건 태백지부장은 “음악을 배우고 즐기기 위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단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금상이라는 쾌거를 이뤄 내 감회가 새롭다”며 “2023년 제47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가 태백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태백 윈드오케스트라는 지역 내 초·중·고 학생 및 성인 등 다양한 연령이 모여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금관악기, 목관악기 등 신입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태백시는 한국관악협회(회장 박병학)와 지난 7월 16일 2023년 제47회 대한민국 관악대축제(관악경연대회)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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