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동절기를 앞두고 어르신,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따스한 온기를 전한다.
18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오는 11월부터 연말까지 경기 과천시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 2회 반찬 배달 지원을 받고 있는 집중 보살핌 대상 어르신 20여명에게 신선 과일을 추가 지원한다.
이는 노년기에 균형적인 영양소 섭취가 중요하지만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주식 외에 신선과일 섭취에 상대적 제약이 따르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 세탁방 조성을 지원하고 세탁 봉사도 펼치기로 했다. 지역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과천지역 취약계층 대상으로 이불 등 대형 빨랫감을 수거, 이를 세탁방에서 깨끗하게 세탁한 후 전달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들의 공연 활동도 지원한다. 오는 20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장애인 배우 뮤지컬 '드리머스'를 후원해 발달장애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는다.
창작뮤지컬 '드리머스'는 아이를 찾아 떠나는 아빠의 이야기를 통해 내 아이와 가족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따뜻한 가족극이다.
이 공연은 2016년 창단한 국내 첫 발달장애인 뮤지컬 공연팀 '라하프'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한국마사회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조그마한 시작이지만,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표 사회공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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