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제61회 대현율곡이선생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오죽헌 일대에서 열리는데 서제는 25일 오후 5시, 본제는 26일 오전 10시 오죽헌 문성사에서 봉행된다고 17일 밝혔다.
대현율곡이선생제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 유교식 제례로서 대현 율곡 선생의 유덕을 선양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를 초헌관,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을 아헌관, 어기식 성균관유도회강릉지부회장을 종헌관으로 봉헌하고, 강원도 내 모든 향교의 유림이 참여하는 도 단위 제례로서 성대하게 치러진다.
이번 제례는 2년 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축소 운영 되어오던 제례를 코로나 19 이전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며, 율곡 선생의 큰 뜻을 널리 기리기 위하여 부대행사로 전국 한시백일장, 전국백일장, 휘호대회 등 10개 분야의 문예·경축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율곡제 60주년을 맞이하여 역대 율곡제행사 사진 전시회를 오죽헌 경내에 마련할 계획이어서 더욱 행사의 의미를 더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흥술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은 “우리 지역 대표적인 문예축제인 율곡제에 강릉시민은 물론 많은 관람객과 제례 참여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행사에 참여하는 관람객들에게 음복용 떡도시락 및 막걸리 등을 나누는 넉넉한 나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경내 편의시설 정비는 물론 쾌적한 환경을 조성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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