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사업이 국토부 심의까지 통과하면서 정상궤도에 올라섰다.
부산도시공사는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사업이 지난 5일 2022년도 3분기 부산시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을 위한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최종 통과해 12일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서부산권 복합산단은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전체 139만2000㎡(42만평)의 규모 중 약 61%가 산업시설용지로 조성되는 복합산업단지다.
바이오‧신소재산업, 금속‧기계‧장비 제조업 및 향후 인접지역에 조성될 농산물도매시장과 연계한 식품관련 업종유치 등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확보 및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산권 복합산단은 민간 사업시행자가 2017년 개발제한구역해제 절차를 추진했으나, 공공성 담보, 산업단지 지정절차 선이행필요 등의 사유로 반려됨에 따라, 2020년 시의회 의결을 통해 부산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게 되었다.
그동안 서부산권 복합산단은 사업지 내 제척하는 것으로 계획된 중덕마을 100여 가구의 수용 필요성, 농산물도매시장의 산단 내 입지 적정성 재검토 등의 사유로 세 차례에 걸쳐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이 반려됐다.
주민의견 반영 등을 통해 중덕마을을 수용하고 부산시가 농산물도매시장을 별도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계획 변경해 금회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이에 따라 부산도시공사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GB해제절차 이행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을 위한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를 부산시와 적극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서부산권 복합산단의 본격 사업추진을 통해 부산시 내 부족한 산업시설용지 확충과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해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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