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감일·위례·미사지구의 대중교통 중심의 단기대책 수립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전날 국토부 대광위 주재로 '광역교통개선 지구별 T/F 회의'가 하남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국토부 대광위에서 최근 발표한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에 하남시 감일·위례·미사지구가 선정되면서 이어진 후속 조치다.
회의에는 김영국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 최정호 하남시 교통건설국장, 정경호 LH 하남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감일지구의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시점부 위치변경, 대중교통 운행개선 및 택시 공동사업구역 지정 등을 대광위에 건의했다.
아울러 위례지구에 대해서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서울시 버스노선연장 등을, 미사지구는 한강교량 위치조정 및 대안 마련, 미사역 순환노선 등 대중교통 운행개선을 통한 교통개선 대책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토부 대광위의 광역교통개선 지구별 T/F 회의를 통해 감일·위례·미사지구의 단기 교통불편 해소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 대광위는 지난 12일 전국 128개 지구 가운데 교통불편 개선이 시급한 지구를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로 선정했다.
집중관리지구로 선정되면 국토부 대광위 주관으로 지자체, 사업시행자와 함께 대중교통 중심의 단기 대책을 마련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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