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식 광어의 전진기지가 될 제주광어가공유통센터가 14일 문을 열었다.
제주광어가공유통센터는 제주산 양식광어 즉석 제조‧가공시설을 비롯해 제조‧가공품 판매시설, 광어요리 전문음식점, 옥외 휴게시설, 육아‧어린이놀이터, 광어 홍보‧전시설, 수협금융‧사무공간 등을 갖춘 복합센터다.
이날 개최된 준공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강연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정성조 한국수산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 문성익 제주도수산물가공협회장과 수산업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시 연삼로에 2020년 11월 9일 착공한 유통센터는 2021년 12월 시설 사업과 올해 4월 음식점 내부공사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제주 도심 속 씨갤러리 애(愛) 광어를 품다’라는 주제로 ‘2022 제주광어 대축제’도 함께 열렸다.
제주광어 대축제는 14~15일 이틀간 제주광어 무료 시식, 할인판매, 광어잡기 체험활동, 해수관상어 전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1차산업 생산품을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1차산업에 제조‧가공산업과 서비스 산업을 더한 6차산업의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주광어가공‧유통센터가 6차산업 전진기지로 발전해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도정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글로벌 수출시장에 제주광어가 진출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 제주수출의 일등공신으로 자리잡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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