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외국인들의 한글 실력 향상과 외국인들에게 한글날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실시한 순천대학교 외국인 한글 백일장이 다양한 부대행사와 지역 외국인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는 지난 7일 열린 ‘제4회 순천대학교 외국인 한글 백일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12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가 주최하고 순천시가 후원하는 외국인 한글백일장은 지난 2019년 개최 이후 올해 4회째 시행하고 있으며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권장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내가 만난 OOO’을 주제로 한 이번 백일장은 운문 및 산문 2개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순천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및 지역사회(순천, 여수, 광양 등) 거주 외국인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한글날 기념 영화 상영, 예쁜 손글씨 뽐내기 작품 전시 및 투표, 순천대 박물관 성곽 전시회 및 VR 체험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에도 100여 명의 외국인이 참석해 백일장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대학 관계자들의 심사를 거쳐 장원 수상작 2명 등 총 24편의 우수작을 선정하였으며 수상자에게 장원 70만원,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10만원 등 총 6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였다.
천지연 국제교류교육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학생 및 지역사회 외국인들의 한글 실력이 향상되는 기회가 되고, 함께 진행되는 역사 관련 영화 및 전시회 등으로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한글날의 의미를 깊이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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