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상공회의소가 일자리와 이윤 창출을 통한 기업 고유의 역할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업의 정신인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군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김동수 회장을 비롯해 지역 경제계 대표들과 함께 리츠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기업가정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비전 선포식을 통해 지속적 혁신으로 좋은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 창출, 기업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윤리적 가치 제고, 선진적인 기업문화 조성, 친환경 경영 신청,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이라는 실천 명제를 발표했다.
김동수 회장은 “기업이 일자리와 이윤 창출을 통해 국가와 지역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는 일은 기업 고유의 역할이지만 최근 전 세계에 새로운 경향으로 기업이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와 여러 사회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해 나가는 사회적 가치 증진이라는 신기업가정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기업이 만들어가고 실천해야 하는 기업가정신은 결코 파괴적 혁신과 같은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 사회의 요구에 부흥해 기업이 변화하고 사회적 문제나 어려움을 새로운 방법과 혁신으로 풀어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회장은 “시대가 맞이한 디지털 전환, 인구 절벽 등의 새로운 위기와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기업이 국민과 시민의 신뢰를 얻어 나가는 한편, 조직 구성원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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