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전국유니버설디자인 공모에서 마령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한 활력센터가 'UD 환경조성' 분야 공공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과 나이, 장애유무, 국적 등에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지난해부터 서울시에서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개인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시상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유니버설디자인 공모는 지난 6~7월 전국 단위로 공모를 진행한 뒤 전문가와 시민 등 12명의 심사위원단의 서류·현장·최종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제약 없는 공유, 안정적인 균형, 존중받는 다양성, 혁신적인 변화, 안전한 공간 등 5대 가치에 부합하는 작품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마령면 활력센터는 모든 주민이 함께하는 일상생활 공간으로서의 시설, 운영 프로그램 활성화와 도농 문화 격차 해소 실현에도 유니버설디자인 환경 조성의 모범사례를 구현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전 군수가 지난 민선 7기부터 공약사항으로 추진했던 베리어프리(무장애) 확대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게 되는 구도심 재생과 도시계획 재정비 사업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장기간에 거쳐 고심한 전 군수의 정책 방향의 결과이기도 하다.
심사위원은 "마령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가장 보편적인 삶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의 본질에 충실한 작품을 선정 , 특히 일상적인 생활 공간이 수상했다는 점은 우리 사회가 선진 사회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2022 유니버설디자인 공모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10일(목)에서 동대문프라자에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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