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임직원 봉사단, 유기동물 쉼터 찾아 봉사활동·사료 전달

한국마사회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한국마사회 엔젤스'가 13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소 ‘레인보우쉼터’를 찾아 유기동물 돌봄 봉사활동을 펼쳤다.

마사회에 따르면 유기동물 봉사활동은 한국마사회 엔젤스 단원들의 희망에 따라 올해 새롭게 시작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마사회 엔젤스 단원들이 유기동물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있다. ⓒ한국마사회

20여명의 봉사단은 이날 견사 청소, 배식, 산책 등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 중인 동물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단원들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마사회에서 준비한 프리미엄 사료 전달식도 가졌다.

유기동물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매년 발생하는 유기동물이 10만마리가 넘는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라며 “펫숍 분양, 품종견 유행이 지양되고 성숙한 반려동물 입양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는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중 서울경마공원 말박물관에서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엔젤스 단원들이 용인에 소재한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