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해수를 제주의 새로운 블루골드산업 자원으로 키우기 위한 용암해수혁신포럼이 개최된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오는 17일 메종글래드제주호텔 컨벤션홀에서 ‘용암해수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용암해수는 40만 년 전 제주섬과 함께 탄생한 제주의 천연자원으로 유용 미네랄이 풍부하고 항산화 효과와 지방간 억제, 피부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에는 용암해수를 활용하기 위한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음료, 식품, 화장품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020년까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용암해수단지에 용암해수센터 1호관에 이어 첨단제조공장과 GMP 인증시설 등 2호관 구축하고 입주기업 유치 등 인프라 도입해 본격적인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용암해수, 산업을 만나다'를 주제로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제주 천연자원인 용암해수의 인지도를 높이고, 용암해수산업을 제주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이 제주 용암해수의 활용방안 ▷곽재원 경기화학기술진흥원 전 원장이 제주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의 대(大)출구: 지구촌 유일의 용암해수가 주는 기회’를 주제로 각각 용암해수 자원에 대한 탐색과 산업개척 방향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이어 주제발표를 통해 ▷김윤세 인산가 대표의 해양 미네랄의 식품 산업적 가치 ▷이정일 TP Global 대표의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화 구축 ▷김기현 충북농업기술원 연구사의 제주도 토종 약용자원, 산업화를 위한 고품질 약용원료 안정생산 기술 등의 순으로 용암해수 산업 다각화에 대한 발전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용암해수 관련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 인터뷰 영상 상영을 비롯한 용암해수 활용 제품 전시관 운영을 통해 용암해수와 관련한 에피소드와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장원국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제주자원인 용암해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용암해수 자원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용암해수의 새로운 산업 가치를 키워 나가는데 공감대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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