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소방서는 최근 8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참사를 계기로 지역의 대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컨설팅은 전날 평촌 롯데백화점을 시작으로 관내 백화점과 쇼핑몰 등 4곳에서 2주간 진행된다.
안양소방서에 따르면 대규모 점포는 넓은 공간, 물류 종이박스 등 다수의 가연성 물질로 인해 초기화재 시 진화되지 않으면 빠른 연소 확대와 연기확산으로 출구까지 거리가 큰 대규모 점포 특성상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안전컨설팅은 △최근 화재사례 공유 △위험요인 현장확인 및 지도 △소방시설 정상 작동상태 확인 △초기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관계자 역할 지도 △재난발생시 비상대피 훈련 지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인겸 서장은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대규모 점포시설은 관계자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점검이 화재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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