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제5선거구의 최병용 전남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12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조례안 심사를 통과하면서 도내 바이오산업 기업을 위한 지원방안이 마련됐다.
조례에는 바이오산업 분야의 기술·소재·제품의 확산 및 개발 촉진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를 강화하고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의 공동판매 사업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특허 출원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2021년 5,837억 달러였던 글로벌 바이오산업 시장 규모가 2027년에는 9,119억 달러까지 성장할 예정이며 이는 연평균 7.7%에 달하는 수치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장추세와 더불어 최근 바이오산업은 의료, 뷰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며 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 의원은 “전남은 5,200여 종에 달하는 전국 최대의 생물자원을 보유하고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86%를 차지하는 바이오산업 자원의 보고이다”며 “이러한 비교우위와 산업기반을 토대로 전라남도가 첨단 바이오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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