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진행한 명리학 강의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길흉화복에 대한 궁금증뿐만 아니라 동양철학에 대한 현대인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순천대학교는 지난 6일(목) 산학협력관 파루홀에서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들의 문화 역량 향상과 사회 현상 탐구를 위해 ‘명리학에서 얻는 삶의 지혜; 사주 셀프 리딩’을 주제로 유튜버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강연자로 클래스101에서 셀프 사주리딩 강사이자 10만 구독 유튜브 채널 및 블로그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도화도르’를 초청하여, 최근 유행하는 명리학 현상에 대해 살펴보고 ‘직접 보고 바꾸는, 내 사주팔자 활용법’ 강연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열린 강연은 현장 참여가 어려운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순천대학교 유튜브 채널 및 ZOOM앱을 통해 동시 생중계하였다.
강연은 불확실성과 불안이 증가하는 환경 속에서 마음의 안정과 인생 설계의 도구로 새롭게 주목받는 ‘명리학’과 ‘사주’의 주요 개념을 바탕으로 개인의 기질과 성격, 적성, 진로, 인간관계 등을 분석하여 인생을 설계하는 데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유튜브와 어플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사회 현상을 접하는데 익숙해진 대학생과 지역민들은 연사와 함께하는 자가진단 및 해석법을 통해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를 탐구해가며 강연에 빠져들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역민․학생․교직원 등 500명이 넘게 특강에 참여하였으며, 후기 설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지만 쉽게 물어볼 수 없는 주제를 다뤄 더욱 흥미로웠다’,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명리학을 실제 삶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만 짚어 알려줘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강연 내내 참여자와 소통하고 대화하며 1대1 상담을 받는 기분이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순천대학교 대외협력실 관계자는“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주제와 이념을 다루고자 다소 파격적인 소재인 명리학을 주제로 특강을 준비했는데, 예상보다 더 많은 분이 강연을 즐겨주셨다”라며 “앞으로도 인문·예술 강연뿐 아니라 여러 지식과 사회의 관심 분야를 소개하는 기회로 생각하고,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청취하여 더욱 폭넓은 주제로 강좌를 기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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