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제19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전남 여수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일구어 냈다.
11일 여수시 관계자에 따르면 평생학습대상은 교육부가 매년 생활 속 평생학습 실천에 기여한 사회 각계각층에 수여하는 상으로, 여수시는 2008년과 2019년 2번의 특별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다로 간 평생학습’은 바다와 섬의 보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인 해양 관련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바다와 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생태관광해설사 양성 ▲섬마을예술학교 ▲섬생태학교 ▲갯가아카데미 ▲갯가학교 ▲달팽이섬 여행학교 ▲섬배울학교 등 매년 2~3개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운영한 섬마을예술학교에서는 지역의 청년작가들이 주민들과 함께 두라도 등 7개 섬에 벽화를 조성했다.
2017년 양성한 생태관광해설사는 현재까지도 섬배울학교 강사로 참여하고 있고, 달팽이섬 여행학교, 섬생태학교, 섬배울학교 등도 여수시 365개의 섬에 대한 심리적 접근성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나병곤 여수시 관광문화교육국장은 “우리 시는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오고 있으며 그동안 평생학습에 적극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들 덕분에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일상 속 평생학습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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