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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박미라 향토요리연구가 제28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장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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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박미라 향토요리연구가 제28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장려상’ 수상

한우, 유자, 낙지 등 고흥의 대표 식재료 심사위원과 관광객 호평  

전남을 대표하는 맛과 멋이 한자리에 모여 겨루는 제28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여수에서 풍성한 부대행사와 함께 막을 내렸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9일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일반부 남도음식 요리경연에서 박미라 향토요리연구가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박미라 향토요리연구가, 제28회 남도음식큰잔치 장려상 수상 ⓒ 고흥

이번 장려상을 받은 향토요리 연구가 박미라 씨는 2012년에 귀농해 고흥군의 향토음식 연구·개발에 노력 해오고 있으며, 이번 요리경연에 참가해 고흥을 대표하는 음식재료인 유자, 낙지, 한우 등을 활용한 유자해물냉채, 유자단자·양갱, 낙지팥죽, 능이갈비탕을 선보여 심사위원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이와 함께 남도음식경연 전시 분야에서는 송인숙 명인의 과일폐백, 수수부꾸미, 유자해초 탕수육과 박성숙 향토요리연구가의 바지락갱국, 보리개떡, 생선숯불구이, 바지락떡갈비, 볼노초케이크, 유자·석류막걸리 등 고흥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이 전시돼 고흥의 맛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음식관광 마케팅을 위해 특산물 생산지 연결 관광, 힐링 음식관광, 스토리텔링관광 등 지역의 자원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음식관광이 활성화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최근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흥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계절별 재료를 활용한 사계 밥상과 바지락을 이용한 특별밥상을 개발해 요리매뉴얼 보급과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흥의 손맛을 대대적으로 알려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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