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경상북도와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경북과 전남의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대도약을 주문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경북과 전남은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해 가장 핵심적인 도로서, 서로 소통하며 좋은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등 광범위하게 연대해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영호남 교류 화합은 우리나라의 오래된 숙제로, 경북과 전남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와 경북도는 이날 오후 경북도청 일원서 상생과 협력의 에너지를 모아 대한민국 대도약과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기 위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제를 개최해 상생화합 비전을 선포한다.
김 지사는 공식적인 첫 행사인 이번 영호남 축제를 경북 안동에서 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전남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경북과 전남은 함께해야 할 공통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예술 교류뿐만 아니라 정서적 분야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을 위한 획기적인 노력을 해나가자”고 덧붙였다. 특히 “향후 영호남 행사에는 도청 실국장들은 물론 도내 주요 기관․단체 인사들도 함께해 광범위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하자”고 밝혔다.
김지사는 글로벌 도정 실현을 재차 강조하고 “디지털 시대를 맞아 축제와 행사, 상품 디자인, 관광설명회 등 많은 분야에서 지역 간 격차가 없어지고 있다”며 “행정의 모든 업무를 글로벌 기준에 맞도록 전 공무원이 연찬과 소통을 통해 국제적 업무에 익숙해지도록 하자”고 말했다.
전남도의회 정례회에 대해선 “도의회와 잘 소통해야 도정 이해도가 높아져 건설적인 대안 제시가 이뤄질 수 있으므로, 도정을 잘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24일 열리는 우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상담회와 관련해선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시군이 공공구매에 적극 나서서 도내 중소기업과 여성경제인기업, 사회적기업 등의 매출이 실질적으로 증대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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