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지역별 고용지표가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속초시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고, 실업률은 1.4%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하여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강원지역 전체 고용률 63.7%보다는 0.5% 낮고, 강원 전체 실업률 2.8%보다 1.4% 낮은 수치이며,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천 명 증가한 43000명으로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자에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5~29세가 전년 동기 대비 4.9%, 전년 하반기 대비 6.6% 증가하여, 타 연령대에 비해 상승폭이 컸으며 이 역시 2013년도 이후 최고 상승폭이다.
이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지속추진과 함께 관광지라는 속초 지역의 특수성으로 인한 젊은 창업인구 증가, 그리고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실시에 따른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 관리 등 그동안 속초시가 추진한 다양한 고용안정 시책의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2018년부터 월 최대 180만원의 청년 인건비를 지원하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중 지역정착형 사업은 청년의 구직의지와 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사업으로 5년간 72억원의 예산을 투입, 참여기업수 72개, 누적 취업자 수 115명으로 속초시 고용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순남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 유입 및 정착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 등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 적극적인 기업지원 및 유치, 취업 취약계층 대상 재정 일자리 사업 추진 등 속초시 고용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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