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기현, 안철수 겨냥 "자기 대권가도 발판 삼으려 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기현, 안철수 겨냥 "자기 대권가도 발판 삼으려 해"

사실상 당대표 선언하며 "당 총선 승리만을 위해 정치적 역량 쏟아 부어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두고 "차기 당 대표는 총선승리의 밀알이 돼야지 자신의 대권가도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당대표로 거론되는 김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롭게 출범할 차기 지도부의 지상과제는 단연코 총선승리이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만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며 "그런만큼 차기 당대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2024년 총선을 자신의 대권가도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해서는 안된다"고 안철수 의원을 겨냥했다.

안 의원이 자신의 대선가도에 유리한 당내 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불공정하고 무리한 조치를 할 가능성이 있어 당내 통합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당 대표는) 당의 총선승리만을 위해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쏟아 붓고, 차기 대선 불출마를 포함한 그 어떤 개인적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며 "풍찬노숙하며 우리 당을 지켜온 수많은 당원들의 이러한 바람에 대해, 자칭타칭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은 명확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우리당이 피눈물 나던 야당 시절 원내대표로서 대선승리를 견인하는데 온몸을 던졌던 저의 마지막 정치적 목표는 오로지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는 것"이라며 "그것이 정치인 저 김기현에게 주어진 마지막 사명"이라며 사실상 당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 김기현 의원.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