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방역당국이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2가백신 접종을 권고한 가운데 7일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6명 추가됐다.
코로나19 2가백신은 초기 유행한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BA.1 또는 하위변위 BA.4, BA.5)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핵산백신)을 주성분으로, 기존 백신에서 확인된 예방효과는 지속되면서 최근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도내 감염이 148명(94.9%), 도외지역 7명(4.5%), 해외 감염 1명(0.6%)이다.
연령별로는 20세~59세가 89명(57.1%)으로 가장 많았고, 60세 이상 36명(23%), 20세 미만 31명(19.9%)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총 1239명이 확진돼 일 평균 1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대비 210명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로 돌아서면서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치료 중인 준 중환자와 위중증 환자는 한명도 없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중인 확진자는 1133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21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도 방역당국은 겨울철 동시 유행에 대비해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2가백신 추가접종을 재차 독려하고 있다.
접종백신은 모더나 BA.1 기반 2가백신이며, 백신 임상시험 결과 기존 백신 대비 1.75배 더 효과적인 면역 항체를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 중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연령층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입원(소)·이용·종사자다.
사전 예약은 지난 9월 27일부터 진행 중이며 11일부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예약은 사전 예약 누리집을 통해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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