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의회가 7일 열린 제272회 제1차 정례회 중 제3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23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집중호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시세 감면 동의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24개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감사를 진행해 총 224건 지적 및 개선 사항이 담긴 감사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아울러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1회계연도 예비비지출 및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및 제4회 추경예산안 등을 심사해 평생학습장학금 지급 시스템 개발비 등 7건에 대해 5억 1150만원을 삭감했다.
안성환 의장은 "23일간의 정례회 기간 동안 각종 안건을 심의한 동료의원들과 성실한 자세로 협조해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민이 준 권한으로 시 집행부를 견제하는 한편, 협치도 함께 하는 광명시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이형덕, 김정미, 이재한 의원의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가운데 이재한 의원은 부시장이 3개월째 공석으로 있는 이유에 대해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광명시가 경기도에 무리한 요구를 해 부시장이 없는 것인지, 다른 지자체는 요구사항 없이 경기도가 추천하는 인사를 임명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인 부단체장은 예산 수립 등 전반적인 행정 업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아직까지 공석인 광명시 부시장 인사가 언제 이뤄질지 시민의 한 사람으로 현 상황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내 지자체의 부단체장 인사는 경기도가 부단체장을 추천하면 시·군에서 검토한 뒤 다시 경기도에 인사를 요청하고 이어 경기도가 해당 시군으로 부단체장 전출 인사를 내면 시장·군수가 부단체장을 임명하는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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