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늘 시민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구호로 시민 참여를 통한 열린 시정을 강조해 오고 있는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은 7일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시민 우선의 시정을 이끌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항상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시민의 아이디어를 듣겠다"면서 "모든 정책은 객관적 사실과 데이터에 기초해서 결정하지만, 시민들께서 반대한다면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시민과 함께 정읍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이 시장의 남다른 각오다.
이 시장은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주요 성과로는 ▲모든 시민 대상 1인당 20만 원의 '일상 회복 지원금' 지원 ▲지역화폐인 정읍사랑 상품권 400억 원 추가 발행 ▲'행복 나눔 공유냉장고' 운영 ▲구절초 테마공원의 전북 1호 지방정원 지정 ▲교육부 공모사업인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사업(HIVE)에 선정(총사업비 45억 원 확보) ▲인사 혁신 등을 꼽았다.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민생경제 회복을 통한 풍요로운 정읍 만들기 ▲농·생명의 첨단도시 건설 ▲누구나 꿈을 꾸고, 꿈을 여는 교육문화 도시 만들기 ▲안전하고 청정하면서 함께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도시 만들기 ▲시민 참여를 통한 열린 시정 구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또 ▲지역 일자리 취업 중개센터 확대 운영 ▲농생명·바이오 첨단산업단지 조성 ▲공공산후조리원과 어린이 전용 병동 설립 ▲정읍문화관광재단 설립과 시민 소통실 신설 등 분야별 구체적인 사업도 소개했다.
특히 공약 사업과 관련 "8개 분야 78개 사업에 1조2766억 원이 투입된다"며 "공약 사업에 대해서는 전 부서에서 법적 근거와 실현 가능성, 예산확보 방안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행정적·재정적 활동을 신속히 착수해 공약사항을 조기 이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더 큰 노력으로, 더 큰 열정으로, 더 큰 희망으로 열심히 나아간다면 우리는 머지않아 '더 나은 내일'이라는 수확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계획한 모든 일이 성과를 내고 순항할 수 있도록 시민과 언론의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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