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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위한 '창업 맛보기' 공간…성공창업 이끄는 청년키움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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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위한 '창업 맛보기' 공간…성공창업 이끄는 청년키움식당

메뉴개발 마케팅 상권 분석 등 외식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 제공

청년키움식당 프로그램을 통해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오현우(27)씨.

평소 카페 창업에 관심 있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던 오씨는 "3개월 가량 교육을 받으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년키움식당 광명점 1기 수료생 오현우씨가 커피를 만들고 있다. ⓒ프레시안(김국희)

그는 "단가 계산이라든지 원자재 납품을 어디서 해야하는지 같은 실무 경영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창업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깨지고 좀 더 현실적인 시각으로 창업을 바라보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오씨는 청년키움식당 광명점이 배출한 1기 수료생이다. 최근 수료를 마친 1기에선 오씨를 포함해 4명이 식음료 관련 창업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즉시 창업보다는 우선 실무 경험을 더 쌓고 창업에 신중하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키움식당은 농림축산부 산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진하는 청년외식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전 실질적인 매장운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됐다.

청년키움식당은 현재 전국에 9개 기관이 운영 중인데 광명점이 올해 문을 연 9호점이다.

광명점의 이름은 '가우디'다. 지금도 건축되고 있는 가우디 성당처럼 완성보다 변화에 초점을 맞춰 청년들이 이 곳에서 마음껏 실험하고 그 실험에 따른 변화를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청년키움식당 광명점 실습실 모습. ⓒ프레시안(김국희)

이 곳에 마련된 실습실과 교육공간에서 △제과·제빵·음료의 메뉴개발 △마케팅BI △상권분석 및 벤치마킹 △매장관리 및 매출 분석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현업 셰프와 창업 컨설턴트 등 전문가에게 직간접 매장 운영으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다.

교육이 진행되는 2~3달 동안 개인 브랜드를 창조하고 타 제품과 비교 분석을 통해 직접 매장에서 판매해보면 현실 감각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청년키움식당 광명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청년키움식당 광명점 관계자는 "수료이후 교육생들이 함께 연구할 공간이 마땅치 않은 점은 아쉽다"며 "지자체의 비어 있는 공간이 있다면 한시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는 지원책이 함께 마련되면 좋을 것 같아서 협의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청년키움식당 광명점 개소식과 함께 열린 청년창업 콘서트에 참여한 양기대 국회의원(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20여 명의 청년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프레시안(김국희)

한편, 지난 6일 청년키움식당 광명점 가우디(광명시 소하로 109번길 8, 신신타워 3층) 개소식과 함께 청년창업 콘서트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 유종상·김용성 도의원, 현충열 시의원을 비롯해 1기 수료생, 2기 수강 예정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의원은 "도·시의원들과 힘을 합쳐서 광명시 청년을 위한 뒷바라지에 힘쓰겠다. 같이 지혜를 모아 광명점이 청년을 위한 역할에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키움식당 참여 등 자세한 문의는 kesfceo@naver.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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