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태풍 ‘힌남노’ 피해주민 지원 및 시설 복구 지원 위한 성금 기탁
울산 태풍 ‘차바’ 피해(2016년), 강원도 산불피해(2019년) 등 재해지역 지원 나서
섬유·석유화학을 포함해 금융계열사, 미디어계열사, 인프라·레저계열사로 구성된 태광그룹이 6일 포항시를 찾아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5억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은 태광산업 조진환 대표이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탁된 성금은 수해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태광그룹은 지난달 발생한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주택 파손, 도로 및 교량 손실, 농작물 피해, 기업 침수로 인한 조업 중단 등 포항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
태광그룹은 지난 2016년에도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시에 성금 1억 원을,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성금 2억 원 등 재해가 발생한 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수해복구 지원금 외에 개별 계열사를 통한 지원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지난 7일 태풍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의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계약 대출 이자납입 유예, 대출금 만기 기한 연장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보험금 청구서류 간소화를 통한 보험금 신속 지급을 결정하는 등 다양한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이재민들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태광그룹은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나서주신 태광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그룹은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 대한화섬를 포함해 금융계열사 흥국생명, 흥국화재, 흥국자산운용, 흥국증권,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 미디어계열사인 티알엔, 티캐스트, 한국케이블텔레콤(kct), 인프라·레저계열사 티시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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