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성인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활용을 통한 생활문해교육 프로그램인 '스마트한 문해탐구생활'과정이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글교실에서 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전반에 걸친 무인화, 자동화 시스템의 도입과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간편서비스가 많아지고 있고 비대면 생활편의 서비스의 급증으로 최근 문해교육 학습자 요구조사(조사기관 :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비문해자 중 64%는 일상생활중 무인기기 활용에 가장 큰 두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특히, 글을 모르는 성인문해 학습자들이 생활속에서 겪는 불편함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제시에서는 비문해 학습자들이 두려움 없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정보에 접근하고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문해학습자를 위한 특별한 교육과정을 설계해 교육부 성인문해교육-생활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교육이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스마트탭을 활용해 개인별 계정설정, 스마트기기 어플 설정, 영상촬영, 스마트 장보기, 일기쓰기와 더불어 다양한 디지털 학습과 매체를 접하고 정보를 탐색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디지털・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문해교육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고 폭넓은 학습콘텐츠를 자유롭게 탐색하고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김제시장(정성주)은 "넘쳐나는 디지털 정보와 생활 가까이에서 밀접하게 접하는 스마트기기가 문해학습자들에게는 두렵고 불편함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됐으나 이번 '스마트한 문해탐구생활‘'교육을 통해 비문해자의 디지털 격차를 좁히고 문해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실용적 교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문의:인재양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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