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쓰레기 상습투기지역에 대한 이동식 CCTV를 설치해 무단투기 근절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CCTV 모니터링에도 불구하고 사각지대에 무단투기가 계속 발생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식 CCTV를 기존 117대에서 올해 64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동식 CCTV는 센서를 통해 쓰레기를 버리려고 다가오면 이를 감지해 경고 음성으로 안내하고 야간에는 조명을 비추는 기능이 있다. 또한 수시로 이동 설치가 가능해 무단 투기가 발생하는 위치에 재설치가 가능하다.
오승영 청소자원과장은 "해당 위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무단투기를 방지함으로써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또한, 살기 좋은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가 정착되도록 주민 홍보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는 이동식 CCTV를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 여부를 면밀히 살펴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이동식 CCTV가 설치된 지역은 이전보다 무단투기와 쓰레기 배출량이 많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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