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파문과 관련해 "이 현상에 숨은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며 "탄핵 정국을 어떻게든 마련해보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야권에서는 어떻게든 이 적폐 청산을 그대로 놔둬선 안 되겠다. 또 나아가서 탄핵 정국을 어떻게든 마련해 보겠다는 그런 의도가 있다고 본다"며 "지난 여름부터 탄핵 정국을 조성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있어 왔다고 저는 보고 있다. 특히 광우병 파동의 영웅인 우희종 교수가 김건희 여사 논문 이슈를 재점화시키는 데 성공을 했다든지 군데군데에서 탄핵의 말들이 우리 사회에 많이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방문 당시 비속어 사용이 담긴 영상과 녹취에 대해 "저는 거의 안들었다"며 "그런 것은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까 그건 전문가의 판단에 맡겨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잠꼬대에서라도 이런 비속어를 사용했다면 국민한테 사과해야 됩니다. 그런데 이런 비속어, 그 당시에 녹음한 것을 음성 분석을 해보니까 또 비속어를 사용한 것이 드러나지 않는다. 그 말이 들리지 않는다고 또 분석하는 그런 기류들이 또 유력하게 등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X 팔린다 그리고 XX 이런 것은 들린다'고 지적하자 신 변호사는 "(진행자는) 그 말 들리십니까?"라고 반문했다. '전 국민이 다 들었다'고 지적하자 신 변호사는 "만약에 윤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 그러면 그 자리가 어떤 자리였건 심지어는 잠꼬대에서라도 그런 말씀을 하셨다 그러면 사과를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MBC에서 그런 비속어를 떠나서라도 자막을 좀 과장되게 또는 허위로 단 것은 또 사실이 아닌가"라며 "MBC나 기자 데스크의 의도는 제가 보기에 결국은 하나의 목표. 탄핵 정국의 소송이란 목표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이 아니었던가 생각을 한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비속어, 욕설 등을 사용하는 게 "검사들의 하나의 어떤 직업병이라고 할 수 있겠죠. 판사도 좀 마찬가지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