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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가을 수확기 부족한 농촌일손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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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가을 수확기 부족한 농촌일손 돕기 나서

진주시 문산읍에서 배 수확에 ‘구슬땀’

경남농협은 5일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촌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주시 문산읍 옥천리 일대에서 배 수확 일손돕기에 나섰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한 해 동안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농작물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끔 수확기 부족한 일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해 수확철에도 기관 및 기업체에서 우리 농촌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김정구 농협진주시지부장, 조규석 진주문산농협 조합장,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국립경상대학교 대학생농촌인력지원단, 경남농협 범농협 봉사단 등 약 30여 명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경상대 학생들을 비롯한 일손돕기에 나선 참가자들이 진주시 문산읍 옥천리 일대 농가에서 배 수확을 하기 전에 행사취지를 되새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농협 

농가주는 “배 수확기인데 일손 확보도 어렵고 인건비도 비싸서 가족끼리 농사일을 하기 무척 힘들었는데 농협과 경상대학교 학생들의 일손 지원이 무척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참가한 대학생들도 “가을 햇살 아래서 선후배와 함께 배 수확에 땀을 흘렸는데 오늘 흘린 땀방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농촌봉사활동에 또 참여해서 일손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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