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남 함양 남계서원에서 지난달 30일 사액봉안례 재연을 시작으로 세계유산 미디어아트가 막을 올렸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미디어·디지털·IT 기술을 세계유산 및 문화유산에 접목,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알리는 새로운 활용 콘텐츠로 남계서원이 선정돼 개최하게 됐다.
문화재청과 경남도, 함양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빛의 노래, 서원을 밝히다’를 주제로 함양 남계서원에서 이달 3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매일 진행된다.
특히 행사 첫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6시 함양 남계서원에서 남계서원 사액봉안례가 진행됐다.
진병영 군수 등이 참여한 이번 재연행사는 수동면 효리마을에서 함양 남계서원까지 사액행렬과 남계서원 서원광장에서 왕이 내려준 사액을 축하하는 봉안례(奉安禮)를 행하는 재연행사로 눈길을 이끌었다.
미디어아트 기간 남계서원 풍영루에선 매일 오후 7시와 8시 2차례 미디어파사드 및 레이저 특수효과를 활용한 메인 미디어아트 공연이 펼쳐진다.
서브콘텐츠로 서원내부를 활용한 미디어 연출, 서원 교육가치 전달을 위한 인터랙티브 안내책자 등 실감형 컨텐츠가 준비돼있다.
남계서원 명품둘레길은 다양한 조명과 음악,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이 휴식 및 사색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돼있다.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함양 남계서원 방문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도 행사기간 상림에서 오후 6시(주말), 대봉산 캠핑랜드에서 오후 7시에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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