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소속의 광양함(ATS-II, 3,500톤급)이 제28회 ‘광양시민의 날’을 맞아 6일 10~15시 전남 광양시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함정 공개행사를 진행한다.
광양함은 바다에서 조난자를 구조하거나, 수중무인탐사기나 소나를 이용해 바닷속에 침몰한 헬기를 찾아서 인양하는 등 해양 사고 현장을 누비며 활약하는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수상함구조함이다.
이번 함정 공개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그동안 ‘광양시민의 날’을 만끽할 수 없었던 광양시민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 광양함은 함정 공개행사 외에도 무인잠수정∙감압 챔버 등 해군 해난구조대원(SSU)들의 구조장비 전시, 군복 착용, 해군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안(중령진) 광양함장은 “해군 광양함은 2017년 광양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함정 공개행사, 대민 지원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광양시의 이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28회 광양시민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해군 광양함을 찾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양함 함정 공개행사는 광양시민∙관광객 등 일반 국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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