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가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부문은 2023년 주민참여예산 시 정책사업 선정에 관한 것으로 오는 10일까지 실시한다.
보령시의 내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31억 원으로 시 정책사업에 15억 원, 읍면동 생활밀착형 사업에 16억 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시 정책사업 분야 온라인 설문조사는 보령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령시청 누리집 설문조사에서 본인인증을 거친 후 20개의 사업 중 사업내용, 사업비 등을 확인하여 5개 사업을 선택하면 된다.
10일까지 설문조사를 마치고, 온라인 시민 설문조사 결과 40%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투표 결과 60%를 합산하여 사업 우선순위를 정한 후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수형 기획감사실장은 “주민참여예산은 내 주변의 생활 불편 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주민 친화 제도이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및 선정까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