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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4개 시군 잇는 ‘운탄고도 1330’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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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4개 시군 잇는 ‘운탄고도 1330’ 개통

해발 1000m 이상 총연장 173km

강원 영월군은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연결하는 ‘운탄고도 1330 걷는 길’이 지난 1일 정식 개통됐다고 4일 밝혔다.

운탄고도는 1960~1970년대, 그리고 80년대 말까지 산업 근대화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시절 석탄을 나르던 길이 폐광이 되면서 산업전사가 떠나갔던 길에서 사람을 불러 모을 관광자원이다.

▲태백·영월·정선·삼척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을 잇는 ‘운탄고도 1330 걷는 길’ 개통식이 지난 1일 모운동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폐광지역 자치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영월군

영월~정선~태백~삼척을 연결하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의 능선을 잇는 총연장 173km의 강원도를 대표하는 걷는 힐링 길이다.

운탄고도 1330 개통행사는 지난 1일 운탄고도 1330 2길의 종점인 모운동 마을광장에서 강원도와 영월산업진흥원 운탄고도1330 통합안내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는 개통 퍼포먼스와 함께 운탄고도 마을호텔 촬영지에 포토존 운영, 운탄고도 놀이터,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먹거리 판매 및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참가자와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운탄고도 1330 통합안내센터는 화이통시니어꽃차사업단과 디저트 도시락인 광부들의 새참시간을 지역상품 구매자에게 경품으로 제공하고 운탄고도 1330에서의 특별한 경험의 장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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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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