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해안 송림지역의 난개발과 연안 침식, 기후위기로 자연재해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연안 보전을 위하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사업대상 지역은 견소동~사천면 산대월리 해안변 약 712700㎡ 구간으로, 녹지축 보호가 시급한 경포 2지구(견소동~안현동) 해안변 송림지역과 태풍, 쓰나미, 연안침식 등 위험도가 높은 경포 3지구(안현동~사천면 산대월리) 재해취약지역에 해당한다.
강릉시는 이 지역에 대한 유역관리 및 안전 강화 필요성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 올 상반기 경포공원화사업 TF팀을 구성한 바 있으며, 경포 2지구에 대하여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 결정했다.
향후 관계 법률에 따른 기초조사 및 주민공청회를 실시하여 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국회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연안 재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유역관리 및 안전 강화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번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에 최대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국민안심해안 100' 사업에 선정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연안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지역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해양관광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해양관광 거점도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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