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세청 등 5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2 가명 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활용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여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 경주, 여수, 전주, 강릉 등 5개 도시별 방문객의 선호 관광지, 소비성향 등의 여행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맞춤형 가명 정보로 철도 협력여행사 코로나 극복 지원’ 사례로 수상했다.
특히 누구나 분석 결과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교통데이터 오픈마켓에 공개했으며 해당 정보를 활용해 여행상품을 개발한 중소여행사에 열차 좌석을 별도로 배정해 상생협력에 힘쓰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사례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형 데이터 분석 과제’에도 선정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국토도시 정책지원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철도 관련 데이터를 민간 분야에서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IT기술과 연계해 한국철도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명 정보란 개인 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 정보와의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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