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수집을 위한 '한국 현대도예 작품'을 오는 17일까지 공개 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구입 대상은 1950년대 이후 한국 현대도예를 대표하는 주요 원로 작가, 작고 작가 등의 작품 또는 한국 현대 도예사에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경기도자미술관 미보유 작품을 우선적으로 구입할 방침이다.
작품 매도 신청 자격은 소장자, 화랑 관련자, 작품을 매매하는 개인·법인 등으로 개인의 경우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 받거나 고유번호를 부여받은 자만 가능하다.
신청은 작품매도신청서, 작품설명서, 작가 및 작품 관련 자료, 개인정보활용동의서 등을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17379, 경기 이천시 경충대로 2697번길 263 도자지원센터 도자미술관팀 소장품구입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접수 작품을 대상으로 심의와 감정평가를 통해 구입작품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 작품은 '2023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상설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경기도자미술관 중장기 소장품 수집 정책의 기초를 다지고 경기 도자에 대한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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