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파손된 곳을 보수하고 월동장비를 정비하는 등 가을철 거리와 도로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이미 겨울 준비를 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광주광역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10월16일까지 가을철 도로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활동은 도로의 기능 유지와 교통안전 및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7578개 노선 1783㎞에 대한 2022 가을철 도로 일제 정비 지침을 수립하고 종합건설본부와 자치구 등 도로관리청별로 자체 점검을 통해 정비할 계획이다.
중점 정비사항으로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한 도로포장 파손부위 및 노면 요철 ▲겨울철 강설 및 결빙 대비 ▲도로제설대책 수립 및 제설자재의 비축과 제설장비 점검 ▲교량 및 터널 등 주요 시설물의 기능 확보 점검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점검 등이다.
올해의 경우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 15개 구역으로 지정하고, 구역별 도로순찰 관리를 실시하는 한편 도로 파손부에 대해서는 GPS를 통한 위치파악 및 선 응급복구를 하는 방식으로 도로파임 사고가 70건에 그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지난해 1247건의 도로파임 사고가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백남인 시 도로과장은 “지속 가능한 녹색교통 중심도시 실현 및 사람 우선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도로 및 차량진입방지시설, 점자블럭 등 도로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도로 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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