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이라는 군정 목표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위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군은 지난 28일 9월 30일자 인사발령 사항을 공표했다. 조직개편 357건을 비롯해 승진 1건, 보직부여 6건, 전보 213건, 신규임용 46건 포함 총 623건의 인사가 단행됐다. 장성군 전체 공직자의 2/3에 해당되는 대규모 인사이동이다.
이같은 인사는 군이 앞선 8월 말 장성군의회 심의‧의결을 받은 조직개편에 따른 것으로, 형평성과 업무 효율성, 조직 분위기 쇄신 등을 고루 반영한 결과다.
인사발령이 시행되는 30일 이후 장성군은 기존 2국 2실 11과, 1의회, 2직속(6과), 3사업소, 11읍면 체제에서 2국 2실 14과, 1의회, 2직속(4과), 3사업소, 11읍면으로 새롭게 개편된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부군수 산하 일자리경제실이 신설되어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골목상권 활성화 등 민선8기 군정 목표들을 집중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행정‧유통업무와 농업연구‧지도업무를 분리한다. 농업축산과, 농업유통과를 본청 건설산업국으로 이관하고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지원과, 농업기술과로 개편한다.
민생을 세심하게 살피기 위한 변화도 이목을 끈다. 기존 주민복지과는 복지정책 발굴과 시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생애주기별 생활복지 서비스 제공 등은 신설되는 가족행복과가 맡는다.
그밖에 안전건설과는 재난안전과와 건설과로 분리해 중대 재해 대응 등 군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를 강화한다.
이번 인사발령을 통해 민선8기 장성군의 정책 방향성도 한층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군정 목표인 ‘화합과 변화, 군민이 행복한 장성’의 추진에 속도감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군민이 행복한 장성시대’를 하루빨리 열 수 있도록,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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