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태국에서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행사를 마련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G-FAIR 태국'이 현지시각 28일 오전 10시 30분 태국 센타라 그랜드&방콕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날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이번 지페어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102개 사가 참여했다. 도내 기업 96개 사와 대전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6개 사가 참가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소비재(36개 사) △뷰티·헬스·메디컬(32개 사) △산업재(20개 사) △스마트시티(14개 사) 등 총 4개 카테고리로 구분됐다.
이번 지페어 행사에는 문승현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 이계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글로벌통상본부장 등 한국 측 인사를 비롯해 푸싯 라따나군 세레릉릿(Mr. Phusit Ratanakul Sereroengrit)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 국장, 카짓 차차와닛(Mr. Hachit Chatchawanit) 방콕시 비서실장 등 현지 주요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쭈린 락사나위싯(Mr. Jurin Laksanawisit) 태국 부총리 겸 상무부장관이 직접 전시장을 방문해 지페어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쭈린 부총리는 “한국과 태국은 미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협력해야 할 파트너다. 이번 지페어가 한국 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 태국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태국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세안 2위 경제국으로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와 같다”며 “코로나 위기 이후 경기도가 첫 번째 오프라인 해외 지페어 개최지로 태국을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도내 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페어 태국 개막과 동시에 경과원과 태국 국제무역진흥국(DITP, Department of International Trade Promotion) 간의 양국 수출기업 지원 및 경제협력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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