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짙은 안개 속에 드리워져 있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고 있는 가운데 서해안(부안, 김제, 군산, 고창)과 일부 내륙(순창, 임실, 장수, 진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어 있다.
또 내륙(익산, 정읍)에도 가시거리가 1㎞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오전 5시 20분 현재, 단위: m)으로는 줄포(부안) 50을 비롯해 김제 70, 군산 90, 고창·순창군 120, 강진면(임실) 130, 장수 150, 진안주천 170, 익산 610, 정읍 710, 전주 3300 등이다.
특히 강이나 호수·골짜기, 서해안에 가까운 교량(선유대교, 동백대교)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5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2~25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낮최고기온은 27도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 기온은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쌀쌀한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동부내륙 중심으로 15도 내외)으로 큰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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