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한 한미연합훈련과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 등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께부터 6시 20분께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이 포착됐다.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이다. .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6번째 미사일 발사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한국과 미국이 지난 26일 시작해 29일까지 동해 한국작전구역(KTO)에서 진행하는 해상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것임과 동시에 오는 29일 해리스 부통령 방한 일정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한과 대치하는 최전선인 비무장지대(DMZ) 등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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