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다음 달 말까지 '2022년 생태교통데이 자동차 없는 날' 행사를 운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자동차 없는 날은 2013년 수원시 행궁동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없는 마을을 구현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 이후 매년 추진되고 있는 주민주도형 생태교통 사업이다.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자동차 없는 날을 정하고, 생태교통 관련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진행한다.
올해는 △장안문 거북시장길 일원(10월8일, 오후2~6시) △백설마을현대코오롱아파트 정문~수원동신초등학교 정문(10월15일, 오전11시~오후5시) △권선구 우남아파트~대림아파트(10월15일, 정오~오후4시) △산들어린이공원~지혜샘삼거리(10월14일, 정오~오후4시) △산샘어린이공원 일원(10월22일, 오전10시~오후3시) 등에서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지난 24일에는 행궁로 공방거리(수원시화성사업소~팔달문 관광 안내소)와 화서문로 일원에서 행사가 열렸다.
수원지역 주민 단체·협의체·상인회 등이 자동차 없는 날에 자율적으로 자동차 이동을 통제하고, 도로·골목길 등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보행자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 생태교통 관련 캠페인·문화행사 등을 진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자동차 없는 날 행사 전 과정을 기획하고 추진할 수원지역 주민 단체 등을 모집하고,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6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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