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병원은 28일, 로비 안내데스크 옆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내원객들의 윤택한 삶과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무상으로 전자책을 대여해주는 비대면 전자도서관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휴대전화나 테블릿PC 등 전자기기에 어플을 다운받아 키오스크에서 희망하는 도서를 대여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병원 특성상 진료까지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고, 입원환자 및 보호자의 경우 병원에서 상주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전자도서관을 사용한 내원객은 "병원 생활 중 무료했던 시간동안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보냈더니 활력이 생기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웅 이사장은 "보다 편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의료 외 서비스의 제공 또한 중요하다"며 "환자와 보호자를 먼저 생각해 섬세한 부분도 발전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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