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7일 발표한 '9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1.1로 전월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7월에는 86.2, 8월에는 88.3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2.6포인트 오른 91.4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하는데 고물가 등으로 위축됐던 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은 전월대비 각각 7포인트, 3포인트 상승한 90과 87이다.
같은기간 가계수입전망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한 97, 소비지출전망은 코로나19의 방역조치 완화 등의 영향으로 2포인트 상승한 111이다.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은 3포인트 상승한 48, 향후경기전망은 4포인트 오른 60이다.
주택가격전망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의 매수심리 위축 상황이 반영돼 7월 76, 8월 73, 9월 66이다. 66은 2013년 1월 조사 시작 이후 역대 최저수준이다.
금리수준전망은 3포인트 하락한 148, 물가수준전망은 1포인트 내려 15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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