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13개 시·군 연석회의 및 결의대회가 최근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지난해 4월 22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공청회에서 횡단철도가 신규 사업이 아닌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됨에 따라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개최됐다.
13개 시·군 소속 국회의원과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결의대회를 통해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을 염원하는 시·군민의 의지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신규 사업으로 반영되지 못하고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된 것에 대해 성토한후 19대 및 20대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등 전 구간을 여비 타당성 면제 신규사업으로 반영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km 길이, 약 4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그동안 시장·군수 협력체는 19대 및 20대 대통령 공약,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포함,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부 구간 반영, 사전타당성 조사 시행, 제4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부분적 예타면제 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철도가 완성되면 서해안 신산업 벨트와 동해안 관광지구를 연결해 국토 균형 발전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국토 중앙 지역 경제권을 수립해 국토 균형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정부의 국정 목표 중 하나인‘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달성할 이 횡단철도 건설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며“국민과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